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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스] 최종 코딩테스트 회고

모눈종이씨 2022. 12. 20. 10:52

🍎 최종 코딩 테스트 준비

프리코스 4주차가 끝난 후 1차 합격자 발표 및 코딩테스트까지는 약 3주간의 시간이 있었다.

최종 코딩 테스트 대비를 위해 집 주변에서 진행하는 스터디 모임에 들어갔다.

11월 26일을 시작으로 시험이 있던 주인 12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모여서 팀원들 다같이 준비를 했다.

 

2, 3, 4주차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다시 복습을 했고, 

지난 기수인 3기와 4기의 최종 코딩 테스트 문제도 풀었다.

5시간 동안 문제를 푼 다음에 1~2시간 정도 각자 고민하면서 구현했던 부분 혹은

서로의 코드를 보면서 의문이 드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팀원들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이라 정말 많이 배웠다.

혼자 코딩테스트를 준비했다면, 절대 이렇게 준비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리고 5시간동안 구현을 하면서, 5시간 안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구현하기는 어렵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어느정도 프로그래밍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타협점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 1차 합격

12월 14일, 합격 발표 당일

15시에 발표가 나는데 정말 그날은 시간이 굉장히 느리게 흘렀다.

시계를 봐도 5분, 10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고, 15시가 아주 천천히 느릿느릿 다가왔다.

 

3시가 되고 메일이 왔다....!!!

 

떨리는 마음으로 손을 떨면서 메일을 열었다.

합격이라니....

정말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기쁜 마음을 안고 최종 코딩 테스트를 향한 마지막 준비를 해갔다.

 

그동안 스터디를 하면서 시간을 많이 끌었던 부분이나 깜빡하고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정리했다.

 

이렇게 다시보니 주말동안 스터디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터디 첫 날 브랜치를 생성하지 않고 시작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 최종 코딩 테스트 당일

최종 코딩 테스트는 12월 17일 토요일 13시~18시에 우아한형제들 선릉캠퍼스에서 실시되었다.

나중에 슬랙을 보니 잠실 캠퍼스랑 선릉 캠퍼스로 나누어서 시험을 본 것 같았다.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정비를 하고 싶어서 1시간 전에 도착했다ㅎㅎㅎ

코딩을 하다가 당이 떨어질 것에 대비하여 밑에 있는 올리브영에서 젤리를 사갔다.

신분증 검사를 하고 사은품으로 귀여운 펜과 공책도 받고, 간식도 챙겼다.

 

12시 10분 정도에 도착했지만 1/3 이상이 계셨다.

 

멀티탭은 1인 1구를 사용하는게 원칙이었기 때문에 노트북 한 개를 꽂았다.

다른 듀얼 모니터는 사용할 수 없었고, 키보드와 마우스는 허용되어서 노트북 거치대, 키보드, 마우스를 챙겨갔다.

 

12시에 최종 코딩 테스트 안내 메일을 받았는데, 내가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 적혀있었다.

 

 

이 문장을 읽고, 일단 테스트코드 통과를 목표로 열심히 해보자! 라고 다짐했다.

 

5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마우스가 갑자기 작동되지 않아 터치패드로 작업해야해서 불편했다ㅠㅠ

하지만 나에게 불평할 시간은 없었다.

 

차근차근 구현했고, 시간이 다 되어갈 때 쯤 테스트 코드를 통과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캠퍼스를 한 바퀴 둘러본 후 집에 갔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푹 쉬었다.

 

이제 슬슬 공부를 시작하려 하는데, 최종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

 

제발... 합격하고싶다...!!!

 

+ 내용 추가

12월 28일 수요일 15시에 합격자 발표 메일이 왔다.

결과는,,, 합격하지 못했다.

 

조금 아니 많이 아쉬웠다. 

결과 발표 메일과 함께 앞으로 공부 방향에 대해 조언이 담간 메일을 주셨다.

찬찬히 읽어보면서 이렇게 신경써주신 점에 감사했다.

 

프리코스 시작부터 약 두 달 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많은 것"에는 자바 실력도 있고, 클린코드에 대한 것도 있다. Stream도 처음 사용해봤다.

 

결과는 아쉽지만, 프리코스를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은 벌써 23년이 되고 3일이 지났다.

새로운 해가 시작된 만큼 마음을 다잡고 더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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