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눈종이에 사각사각
2024 인프콘 강의 - 경력이 늘수록 CS이론이 중요해지는 이유(최호성, 널널한 개발자) 본문
널널한 개발자(https://www.youtube.com/@nullnull_not_eq_null)는 취준때부터 종종 들었던 채널이다.
네트워크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고 싶어서 찾던 중 알게 된 채널으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굉장히 친절하고, 얕은듯 하지만 깊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아했던 채널이다.
널널한 개발자이신 최호성님께서 2024년 인프콘에서 “경력이 늘수록 CS이론이 중요해 지는 이유”에 대해 강의를 해주셔서 정리해보았다.
많은 강의 중에 가장 먼저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내가 요즘들어 고민하고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지난 글 프로그래머 열정을 말하다 에서 나온 내용인 “진정한 전문가가 되어라”에 대한 고민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발표는 다음의 순서로 이어진다.
- CS이론과 경력자의 흔한 고민
- 개발자의 기본기
- 4년 전공자 vs 6개월 부트캠프 출신 비전공자
- 지나간 이야기
- 결론 및 질의응답
각 세션별로 내용을 조금씩 정리해보고, 나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1 CS이론과 경력자의 흔한 고민
경력자들이 많이 하는 고민중의 하나가 바로 “물경력”일 것이다.
5년간 일을 하고 이직을 했는데, 이직한 회사에서는 경력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원하는 퍼포먼스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경력자가 이직한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해 해결해야 하는데, 원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실력이 별로 없다면? 굉장히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다.
그때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나는 경력을 잘못 쌓았구나”
“웹의 성능이나 운영에 대한 지식이 없구나..”
“5년간 실력이 늘지 않았구나 ..”
그럼 이제 묻는다.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 ? ? ?”
정답은 ,, CS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나도 사실 이게 제일 무섭다.
회사에서 주어진 일만 하다 보면 작은 세상에 갇히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보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착각하여 공부를 멈추게 될 수도 있다. 왜? 나는 주어진 회사 일을 잘 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갑자기 이직을 하게 되거나, 다른 업무를 맡게 되어 새로운 도메인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경력은 어느정도 쌓여 있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5년정도 되었으면 모른다고 말하기도 부끄럽지 않을까?
운영체제, 컴퓨터 구조 등 기초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에 배우는 순서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운영체제를 공부하다가 보면 컴퓨터 구조를 공부해야 하는 게 생기고, 그래서 컴퓨터 구조를 공부하다가 보면 운영체제를 공부해야 하는 게 생김과 더불어 운영체제에서 했던 내용들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순서가 없기 때문에 일단 어떤 것이든 공부를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공부를 하다보면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고(물론 엄청 많겠지만), 그때 다시 학습해 나가면 된다.
#2 개발자의 기본기
운동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여 기본기를 갖춘다. 개발자들도 어렸을 때부터 갖추면 좋기야 하겠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력이 어느정도 쌓이고 나서 다시 CS 공부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공부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CS 이론은 거의 바뀌지 않는다. CS 지식과 같은 원론적인 이해가 없다면 계속 외우기만 하고, 응용할 수가 없다. 새로운 프레임워크 같은 것들은 계속 나오는데, 그때마다 외우기만 할 것인가?
내가 동경하는 사람의 유형 중 하나는 응용을 잘하는 사람이다.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응용하는 것이다.
내가 동경하는 사람, 즉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탄탄한 기초를 기반으로 응용을 잘하는 사람이다.
나는 CS 이론을 철저하게 공부하고 싶다.
CS 이론은 중요하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하루에 2시간이라도 공부를 해야 한다.
#3 4년 전공자 vs 6개월 부트캠프 출신 비전공자
4년동안 전공을 하면서 배운 사람의 지식의 양에 해당하는 내용을 6개월간 공부를 하려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
복수 전공으로 하기는 했지만 나도 찐 전공자는 아닌듯하다.
그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해야겠다.
우리가 해볼 고민들
(필수) CS 공부를 하지 않으면 결국 개발자로 살아가는 동안 후회한다.
- 모든 개발자에게 CS 이론은 중요하다.
- 나는 왜 개발자가 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자
- 분야에 따른 차등을 인정하더라도 최소한의 지식은 필수이다.
(선택)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 것
- 나는 어떤 이유로 개발자가 되려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개발자로 살아갈 것인가?
-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자기 분야에 대한 ‘독보적’ 전문성 확보
(선택) 고령화 및 AI시대가 가져올 변화에 충실히 대비
-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의 은퇴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비
- 신입과 경력의 차이를 두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 (실력있는 개인 ,,)
- AI를 너무 두려워할 이유는 없음.
- 이제는 인공지능을 빼고 이야기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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